1. 소개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2020년 넷플릭스에서 첫 방송 이후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 2까지 제작되었고, 2022년 12월 21일에 총 10회로 이루어진 시즌 3이 공개되었다. 이 드라마는 미국 출신 마케팅 전문가 에밀리가 상사의 임신으로 파리의 마케팅 회사에서 1년간 일할 기회를 잡게 된다. 파리로 파견되면서 파리에서 겪는 문화 충격과 성장 과정 그리고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즌 3에서는 에밀리가 파리에서의 삶에 점점 적응해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녀는 새로운 직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경력을 쌓아가지만, 복잡한 인간관계와 사랑과 우정에 대한 고민도 점점 깊어지며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맞닥뜨리게 된다. 특히 에밀리와 가브리엘, 그리고 카미유의 삼각관계가 더욱더 복잡해지면서 에밀리의 선택이 주목을 받는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겪는 고민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즌 3은 이러한 주제에 대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삶의 균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서사 요약
** 스포일러 있음 주의!!
- 에밀리의 시카고 지사 상사 매들린의 갑질에 질려 버린 '사부아르'의 실비와 다른 직원들이 모두 그만두고, 실비가 차린 새 마케팅 회사로 가버린다. 실비의 이직 제안을 받은 에밀리는 가고 싶지만 임신한 매들린을 혼자 둘 수 없어 차마 그만두겠다고 말하지 못하고 있다.
- 양쪽 회사를 오가며 일을 처리하다가 매들린과 실비에게 들켜 해고당하게 된다. 일 뿐만 아니라 엘피와의 관계도 어지럽다. 그와의 관계에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며, 송별회도 참석 못하게 되며 엘피는 런던으로 떠난다.
- 엘피는 런던에서 앙투안에게 CFO 자리를 제안받게 되고, 파리로 다시 돌아올 계획을 하고 있었다. 파리에서 만난 엘피와 에밀리는 저녁을 함께 먹게 되고, 엘피는 에밀리가 자신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이별을 고한다.
- 한 편, 실비와 매들린은 고객사 쟁탈권으로 싸우고 있고, 에밀리와 뤼크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매들린에게 실비한테 다시 돌아올 것을 제안하라고 한다. 피에르 카도 행사장에서 매들린과 실비는 화해는 했지만, 실비는 다시 사부아르로 돌아가지 않는다. 여기서 에밀리는 JVMA의 후계자 니콜라를 만난다.
- 피에르 카도가 JVMA에 인수되고, 인제 실비의 고객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 민디의 버스킹을 보러 온 카미유, 가브리엘, 엘피, 에밀리. 에밀리는 여기서 엘피에게 노래를 부르며 그들의 관계는 회복된다.
- 한편 민디와 이전 남자친구 브누아와 노래 판권으로 인해 싸우게 되고, 브누아가 떠나버린다. 이 와중에 동창인 니콜라가 민디에게 관심을 보이고 둘이 사귀기 시작한다.
- 에밀리는 우연히 카미유와 소피아(전시회 관계자)와 옥상에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카미유는 업무 상 그리스로 소피아와 함께 떠났는데, 그 기간 동안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가브리엘은 힘들어한다.
- 카미유가 돌아오고 가브리엘과 둘의 관계는 회복되어 보이고, 가브리엘은 카미유에게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한다. 마친 마케팅 전략으로 프러포즈 커플을 찾고 있었던 에밀리는 가브리엘에게 커플이 되어줄 것을 제안하고 가브리엘은 승낙한다. 하지만 미술관 데이트 중 카미유가 갑작스럽게 가브리엘에 청혼하고 프러포즈 커플은 무산된다. 대신 에밀리는 여러 커플들이 열기구를 타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거기에 에밀리와 엘피가 참여한다.
- 약혼식은 카미유의 본가에서 진행되고, 에밀리와 가브리엘의 다정한 모습을 본 카미유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에밀리와의 조약을 말하며, 이 약혼과 결혼은 무효라고 뛰쳐나가버린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엘피도 에밀리를 떠난다.
- 남겨진 에밀리와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카미유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즌3가 끝나버린다.
3. 총평 & 주목해야 할 감상 포인트
- 파리 풍경 : 영상이 파리의 유명한 스폿들을 아름답게 담고 있어 보는 재미도 있고, 앞으로 어떤 다양하고 재미난 곳들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입장으로 너무나 기대가 된다. 또한 시청자들로 하여금 파리를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게 아주 매력적인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에밀리의 패션 : 주인공인 에밀리 (릴리 콜린스)는 매 회마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의상을 입고 나옵니다. 이러한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들의 패션이 파리가 패션의 도시인 점을 더 부각해 줍니다.
- 대런 스타 : 전 세계 유명 시리즈인 <섹스 앤 더 시티>의 제작자인 대런 스타가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리즈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제작자이기에, 많은 로맨스 코미디의 팬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시즌 4 확정 소식 : 시즌 3에서 마지막 장면이 시청자들을 완전 충격에 빠트리며 끝났습니다. 점점 막장으로 가고 있긴 하지만, 과연 시즌 4에서 이 내용을 어떻게 풀어갈지 또 어떤 충격적인 새로운 스토리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